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저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과 싱가포르를 다녀왔었습니다. 그 중에 일본 오사카에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은 오사카로 자유여행을 처음으로 간다면 빼먹을 수 없는 코스일 것입니다.
저는 오사카 처음 방문했을때 유니버셜 스튜디오 오픈 할 때 입장해서 해 가지고 난 뒤에야 정신을 차리고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고백하자면 저는 여행만 가면 비를 몰고 다니는 여행에서의 날씨 복이 지지리 없는 녀석인지라,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방문 당시에도 우중충한 날씨에 컨디션도 그리 좋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정말 정신을 잃고 미친 듯이 다녔던 부끄러운 기억이네요.
이번 포스팅으로 제가 경험한 USJ(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후기를 포함하여, 익스프레스 패스란 무엇이며 또 입장권과 다른 것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저렴하게 구입하는 팁,공식앱,지도,입장권, 내부 식당까지 여행을 준비 하시면서 궁금하실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모아 정리하여 공유드립니다.
그럼 바로 살펴보러 가시죠~!
운영시간 및 유용한 팁!
운영시간 : 08:00~22:00
보통 게이트 앞에서 8시 전에 기다리고 있다가 게이트가 열리는 즉시 뛰어 들어가 원하는 어트랙션 하나를 선점하고 1트합니다~
1. 사전 티켓을 예매하는 걸 추천! 사전 예매하면 QR코드를 통해 바로 입장가능! 특히 오픈런하시는 분들께는 반드시 필수
2. 익스프레스 패스에 대해사전 숙지! 물론 이것도 사전에 구매 필수겠죠!
3. 요야쿠노리(어트랙션 시간 예약기기)를 잘 이용해야 합니다. 긴 줄을 서는 시간에 쇼핑을 유도하는 정책으로 변경되었기에 각 어트랙션의 탑승시간을 예약 할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습니다.
4. 유니버셜 공식앱을 사전에 다운 받아놓으면 대기시간 및 지도등 다양한 정보들을 파크 내에 돌아다니며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도톤보리에서 USJ로 가는 3가지
유니버셜스튜디오 재팬 티켓에 대한 모든것
공식앱 사용법
USJ 내돈내산 후기
역시 날씨 복없는 저답게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에 가는 날은 또 하늘의 장난인지 비가 왔습니다. 이제는 그냥 받아 들이는게, 다낭 여행 갔을때 바나힐에서는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안개가 끼기도 했고, 디즈니랜드 도쿄 때도 비가 왔었죠! 하지만 걱정은 마세요. 저의 경험상으로는 장담하건데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은 비오는 날에도 그때만 느낄 수 있는 나름의 매력이 있는 곳이 분명했습니다. 그러니 비온다고 좌절하거나 포기 하지 마세요. 그저 야간의 용기와 몸을 데워줄 단단한 옷차림만 있으면 즐길 수 있답니다.
"비켜! 내 앞에 다 비켜! 이게 바로 오픈런이다"
드디어 선두 그룹이 입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따라 대열에 합류했죠.
새벽부터 만반의 준비하고 호텔에서 나와 오픈런을 기다렸기에 파크문이 열리고,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달렸으나, 체력의 차이는 무시 못합니다. 자라나는 새싹들에게는 새발의 피였습니다. 달려가는 방향을 보니 그들도 나와 같은 마음인 것 같아. 어차피 제가 도착했을때는 대기줄 발생할 것 같아서 여유롭게 가기로 했습니다. 비도 오기도 하고 허기도 져서 바로 카페로 들어가 앉아 버렸습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저와 같은 분들이 많이 있다는 점이었죠 ㅎㅎ
간단하게 빵과 커피로 배를 채우고 이제 본격적으로 유니버셜 어트랙션 정벌에 나섰습니다. 테마파크 깊숙이 걸어 들어가 가려져 있는 숲속 어딘가에서 익숙한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저도 모르게 "어! 이 음악 어디서 들어봤는데? 어 맞아 하는" 순간 제 눈앞에 떡하니 나타난 해리포터 테마 공간! 순간 저도 모르게 어설픈 영국식 발음을 흉내내며 "해리포터"를 남발했습니다. 뒤 늦게 생각해보니 제자신이 너무 부끄럽네요ㅜㅜ
영화 속과 같이 호그와트로 가는 기차가 구현되어 있고, 아이들은 벌꿀 맥주와 마법의 지팡이 상점에 정신이 팔려서는 난리가 난 상태였으며, 어른들은 어트랙션 줄서기 위해 일행을 재촉하기 바쁩니다. 어트랙션에는 이미 대기가 많았는데, 온 김에 타기로 하고 기다렸습니다. 우리에게 다음은 없을지도 모르니깐 말이죠!
실제로 보면 개간지나는 호그와트성도 멀리서 사진 한번 찰칵~!!!분위기 좋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그렇지 ㅠㅠ 그런데 흐린 날씨니 사진이 정말 영화 속 한 장면 같네요!
유니버셜 스튜디오 어트랙션의 대기 공간은 체험객들이 자연스럽게 스토리와 컨셉에 스며들도록 볼거리와 사전 숙지해야 되는 정보를 계속 언급합니다. 안타깝게도 이 이후로 한참 동안 정신줄을 놓고 즐긴다고 한참 동안 찍은 사진이 없네요.
그러다가 불현듯 정신을 차린 죠스에서 "그래 사진도 남겨야돼" 란 생각에 의미없는 그저 사람들이 대기하는 모습을 한컷 찍습니다!
그리고 다시 정신줄을놓습니다. 신나게 어트랙션을 즐기는거죠! 비오는 날씨에 워터 어트랙션인 죠스와 쥬라기공원 리얼함과 생동감이 배가되는 것 같습니다.
어트랙션을 타며 지쳐버려 넉 다운이 일보직전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에 또 다시 잠깐 정신줄을 잡고 발견한 스파이더맨과 한컷!!
그때 배가 상당히 고팠습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도 한참을 뛰어다니고 소리를 지르고, 붙잡고, 달리느라 진이 다 빠졌는데, 게다가 비까지 와 추운 날씨에 오돌오돌 떨며 열량 소비가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테마파크내에 식당이 많이 있고 점심시간 좀 지나서 그런지 그리 기다리지 않고 다음어트랙션을 위한 에너지 섭취를 원활히 할 수 있었습니다.
섭취 후 또 정신줄을 놓습니다. 그리고는 마지막에는 급기야 다른 자아라도 된 듯이 이상한 사진을 남겼습니다.
남자는 다 아이인 것인지? 유니버셜 스튜디오 때문에 애가 되어 버린 것인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비가 와서 사진을 많이 못 찍은 것도 있었지만, 오랜만에 너무 정성을 다해 즐겨서 그동안 사회 생활하며 숨겨 두었던 또 다른 자아가 어느덧 나와 버렸는지도 모릅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총평
테마파크란 사전적인 의미로 비일상적인 경험을 방문객이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공간이란 뜻입니다. 그런 점에서 다양하고 이미 알려진 유명한 컨텐츠 IP를 활용한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이미 방문객들이 동화 될 준비를 하고 방문하기에 당연하게 몰입도가 높은것 같습니다. 저에게 유니버셜 방문은 오사카 여행 중 가장 즐거운 경험이었으며, 만약 다시 한번 오사카를 간다면 반드시 재방문하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오사카 여행을 준비하면서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하루 풀코스짜리 일정이라 다른 것과 비교하느라 꺼려지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방문하신다면 결코 후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 재팬/반드시 즐겨야 할 어트랙션 베스트4-커플편
일본 가족여행 꼭 즐겨야 할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 어트랙션 베스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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