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 당일투어
베트남 하노이로 가족 여행을 가시는 분에게 하롱베이는 정말 매력적인 옵션입니다.
특히나 집안 어르신들을 모시고 여행을 가시는 분들에게는 하롱베이 투어는 반드시 해야하는 일정일겁니다. 한때 우리나라 항공사 CF에 나와서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없죠. 그런 만큼 하롱베이는 오랫동안 우리나라 분들에게 인기있는 관광지였습니다.
이번에 제가 직접 베트남 하노이 여행을 하며 하롱베이 당일투어를 예약해 경험한 후기를 정리하여 공유 드리려고 합니다. 또한 하노이 맛집을 비롯해 호텔,투안 카우와 그밖에 궁금하실 만한 정보들을 닥치는대로 모아 함께 정리하여 공유드리려고 하오니 베트남 하노이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서는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베트남 하노이와 하이퐁 근처에 있는 투안 카우에서 출발하는 하롱베이 크루즈 투어에 대해 살펴보러 보러 가시죠~!
하롱베이는 어떤 곳인가?
베트남 하노이와 하이퐁 근처 꽝닌성 통킹만 북서부에 위치한 만이며 예흔에서 할롱,깜파,반둥 지역으로 걸쳐 있는 이 해안선의 길이는 약 120km에 이르며 부속 도서의 수는 총 1969개로 이 도서들이 모여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덥고 습한 여름 기후와 건조하고 선선한 겨울 기후로 두개의 계절이 순환하고 있습니다.
199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중 자연공원 파트에 등재되었으며, 영화 인도차이나에 배경이기도 합니다.
하롱베이 당일투어 후기
저는 하노이에서 출발하는 당일 투어로 다녀왔습니다.
아침 7시 30분 하노이 시내에 위치한 서머셋 그랜드 하노이에서 투어 버스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저희를 태운 버스는 순조롭게 하노이 시내를 벗어나 고속도로를 내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버스가 투안 카우섬에 10시 10분 쯤에 도착했는데, 도착해서 보니 생각보다 주변 시설이 잘 정리되어 놀랐습니다.
11시에 크루즈선이 출발하여 10분 전까지 자유시간을 가지다 지정된 항구로 오라고 했는데 이것도 눈치로 알아들은 듯합니다. 그래서 조금 불안한 마음을 가지며 바쁘게 같이 버스를 탔던 사람들의 동태를 살폈습니다.
제가 간 투어는 한국어로하는 투어가 아니었습니다. 기본적인 것들이라 소통하는데 큰 무리는 없었지만, 불안했습니다. 배를 놓치면 큰 낭패 아닙니까! 확신이 안서니깐 쉬어도 쉬는게 아니더라고요.
항구에 가니 많은 배들이 있었는데, 하롱베이에 투어를 오는 분들이 많으니 그럴수 밖다는 생각이 들었죠.
저희 배는 파라다이스 력서리호 뒷편에 있는 배였습니다.
저희를 태운 크루즈선은 오전 11시쯤 출항하여 약 두시간 정도 항해를 하였습니다.
배가 출발하고 항구에서 멀어지자 섬들이 하나하나 눈앞에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합니다
대부분의 섬들이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로 깍아지른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아름다운 절경에 탄성이 나오는데 사진에는 그것이 다 담기지 않네요 ㅎㅎ
출항하고 아주 잠시의 시간이 지나자 선상 뷔페가 시작된다는 알림이 선내에 울립니다.
저희는 모두 입맛이 까다롭지는 않아서 무난하게 먹었는데요. 해산물에서도 비린 냄새나 그런것은 나지 않았지만 조금은 찝찝하달까요 ㅎㅎ 그런데 피쉬소스에 잘 찍어먹었습니다.
어른신분들도 별탈 없이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맛으로 따지면 우와 맛있다는 아닙니다. 그래서 허기만 채우고 나와 주변의 경치를 감상했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나고 12시 55분 정도 되니 승솟동굴(항성솟)이 있는 섬에 도착합니다.
산을 올라가자 작아진 섬들과 배들이 멋진 광경으로 펼쳐집니다.
어느정도 올라가자 승솟동굴 포지판이 나옵니다. <HANG SUNG SOT>
아마도 "항"이라는 글자가 동굴이라는 뜻인가봅니다.
항성솟은 천연석회 동굴로 종유석이 갖가지 모양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의 삼척굴과 비슷한 것 같아요. 삼척굴은 지난번 강원도 여행 때 간 적이 있는데 느낌이 비슷했습니다.
현지 가이드가 모양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데 한국어가 아니라서 감으로 알아들었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한국인 가이드와 같이 가는 게 좋을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어차피 차이는 별로 없는데 괜히 만원 이만원 아끼려고 하다가 좀 그렇더라고요. 이때 이걸 교훈삼아서 라스베가스 여행때 그랜드캐년은 좀 비싸더라도 한국분 가이드가 해주는 것을 갔었죠. 덕분에 대만족이었습니다. ㅎㅎ 이때는 저의 뼈아픈 실책이었습니다.
다음에 보트를 타고 수상 동굴을 가서 구경하고는 ti top beach에 잠깐 들렸습니다.
티탑해변에는 작은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는 해수욕장이 형성되어 있었고, 산도 있어서 그 산을 올라가서 경치를 구경했습니다. 정경은 멋진데 당최 그 깊숙한 내용을 모르니 무성영화를 보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오후 3시가 되자 다시 크루즈에 올라 투안 카우로 향합니다. 그리고 약 2시간 후에 투안카우에 도착했습니다.
가면서 석양에 물들은 바다 위에 섬들의 모습이 환상적이고 그걸 그저 바라보고 있자니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거대한 자연의 웅장함은 언제나 저를 한없이 작아지게 하고, 삶을 돌아보게하는 알수없는 마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후 5시쯤 투안카우에 도착해서는 바로 버스에 올라타 하노이로 향합니다.
그렇게 올때와 정확히 반대 순서로 2시간 정도 고속도로를 달려서 7시 반쯤 하노이 서머셋에 도착해서 투어는 끝이 났습니다.
하노이에 도착하니 피곤하기도 하고 배도 고파서 숙소 근처에 있는 하노이 피자 맛집 피자 포피스(pizza 4ps)에서 저녁을 먹고 그날의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하롱베이 투어 예약
하롱베이 당일 투어를 다녀오며 저는 개인적으로 어떤 여행지를 가던지 한국어로 진행하는 투어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영어에 완전 자신있는분이라면 상관없겠지만, 우리가 여행을 간거지 듣기 평가하고 무엇인지 맞추러간건 아니잖아요. 즐기러 갔는데 스트레스 받는 건 아닌것 같아요. 그리고 비교해보면 수십만원 항공료 쓰고 여행가서 고작 얼마 아끼려고 여행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건 더 손해잖아요.
설명을 제대로 이해 할 수 없으니 수박 겉핥기만 하고 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왕 하롱베이가는것 제대로 된 설명을 듣고 제대로 이해하면 만족도가 올라갈것 같더라고요.
한번 와봤으니 다시 하롱베이에 올것 같지는 않고 또 따지고 보면 한국어로 진행하는게 얼마차이 안나는데 그거 아끼려다가 좀 후회했네요.
하단에 한국어로 진행하는 투어중 제가 찾아본것 중 가장 저렴한 투어 예약 페이지입니다. 확인해보시고~ 다른것과 비교해보시고 구매하세요~!
하롱베이 총평
베트남 하롱베이는 하늘에서 용이 내려온다라는 뜻을 지닌 명승지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기도 하답니다. 그래서 다양한 형태로 투어를 오시는데, 저희는 다낭을 들렀다 하노이로 왔기에 당일투어로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하노이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떨어진 곳이라 배를 타는 시간까지 합치면 교통안에서 지낸 시간이 무려 8시간입니다. 그래도 그 섬들이 이루는 광경을 본 것 만으로도 저는 꽤 괜찮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박 2일이나 2박 3일의 투어 일정 동안 볼 수 있는 곳이 더 많을 수 있지만, 수년 전에 호주 퀸즈랜드의 에어리비치 세일링 투어를 2박 3일 하며서 느낀 건 시간이 지나면 아무리 아름다운 광경도 무감각해 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당시 그랬거든요. 그래서 저한테는 당일투어가 딱 적당한 것 같았습니다.
국내에서는 잘 볼 수 없는 형태의 섬과 산! 저는 개인적으로 긴 이동시간, 그 단점을 매울수 있을 정도로 매력적인 생에 간직할 광경을 보시기 위해 꼭 방문을 해보시길 추천드리며, 저라면 당일투어로 만족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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