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현지인 웨이팅 맛집 돈테키 혼마치
오사카에는 수많은 맛집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도톤보리와 멀지 않은 혼마치역 근처에 오사카 현지인들도 웨이팅하는 돼지 목살 스테이크 맛집이 있습니다. 일본 오사카 자유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들러 맛을 보신다면 좋을 것 같아 소개해 드리려 포스팅을 작성합니다.
바로 돈테키 혼마치라는 작은 매장인데 처음 혼마치에서 작게 시작되었지만 오사카 내에 조금씩 지점을 늘려가고 있다고 하네요. 오사카 현지 직장인에게 소문이 나서 지점을 늘려가고 있다고 합니다.
돈테키 혼마치는 사전에 말씀 드린바 와 같이 돼지 목살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신사바이시역 도톰보리와 도보로 한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혼마치역 근처에 있는 작은 매장이 돈테키 프랜차이즈의 본점인 셈이죠!
브랜드가 시작된 곳이라서 아주 협소한 장소이긴 하지만 맛과 전통을 느끼려면 역시 본점 아닙니겠습니까!
그럼 본격적으로 제가 직접 경험하고 맛 본 돈테키 혼마치 내돈내산 후기 살펴 보시러 가실까요!
운영 시간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합니다. 이점 참고하시고 방문하세요~!
월,화,수,목,금 - 11:00 ~ 15:30 /브레이크 타임 15:30/ 저녁 17:30~21:00
토 - 11:00 ~ 15:30
분위기 및 청결
맛집이라 소문이 나있는 것을 검색하여 도톤보리부터 걸어서 찾아갔는데 막 들어선 매장의 내부는 너무나도 작고 협소해서 놀랐습니다. 메뉴판도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았다는 소문에 비해 일본어로만 되어 있어서 잘못 찾아 갔나라는 의구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메뉴판 한국어로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만큼 직관적이고 단순하더라고요. 그리고 협소하긴 했지만 일본 특유의 오래되었지만 잘 관리된 느낌이 들어 우선 믿고 주문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돈테키 혼마치 매장에 구조는 보편적인 옛날 일본식 상점의 형태로 좁은 입구에서 안쪽으로 길게 들어가있는 구성이었습니다. 거기에 오픈형 주방으로 되어 있다보니, 입구에 들어서면 주방이 길게 주욱 안쪽으로 뻗어 있고, 그 앞으로 주방을 바라보는 테이블 역시 함께 뻗어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한눈에 보아도 오랫동안 운영한 느낌이 들었고, 직원의 옷테나 자세가 범상치 않아 보였습니다.
참 일본에는 이런 오래된 매장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우리나라 같았으면 벌써 임대료 올려서 쫒아 보내고 유사한 가게를 차렸을텐데 말이죠!
그래서 결론은 시설은 좀 낙후되어 있습니다.
메뉴
돈테키 혼마치의 대표적인 메뉴는 역시 돼지 목살 스테이크입니다.
돼지 스테이크, 수란이 올라간 돼지 스케이크, 갈릭 마늘버터 밥과 돼지 스테이크
이렇게 3가지 메뉴를 바탕으로 적절히 섞어 나오는 믹스와 용량에 따라서 더블, 트리플로 올라가는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수란이 올라간 돼지 스테이크 1,050엔 메뉴를 많이 드십니다.
저희도 저거를 같은 메뉴로 먹었습니다. 좀 각각 다른 메뉴 시켜서 다양한 맛을 보면 좋으련만, 각자 먹겠다는 의지가 강했나 보네요 ㅎㅎㅎ
맛
돈테키 혼마치에서는 돼지고기 스테이크라 표현하고 있지만 제 생각에는 돼지 덮밥에 가까운것 같습니다. 아니 양배추 위에 올라가 있으니 덮밥은 아닌가요? 일본 음식 특유의 데리 소스 베이스로 얇은 돼지에 간이 베어 잡 냄새는 나지 않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조금은 짠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수란의 노른자와 밥이 묘하게 중화 시키듯 잡아 줍니다. 미소 된장국은 무한으로 리필 해주고요.
그리고 의외로 고기 밑에 깔려있는 양배추와 돼지고기의 조합이 잘 어울려서 조합해서 먹으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추천 할 만한 것 같습니다.
총평
혼마치 돈테키는 혼마치 역 인근에 있으며, 도톤보리에서 도보로 15분 정도면 올 수 있는 거리입니다. 천천히 걸어오면서 일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거리를 느낄 수 있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전날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다녀 오느라 엄청나게 피곤한 상태였는데, 그래도 온 김에 먹고 갈려고 꾸역꾸역 아픈 다리를 끌고 갔었지요.
결론적으로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생각하는 한국의 돼지 맛보다는 일본 적인 맛이 느껴져서 아! 이런 건 일본의 특유에 맛이구나 이런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렇다고 전통적인 일본 음식은 아니니 좀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사카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오사카성 앞의 카레 우동 맛집 도쿠마사와 함께 오사카에서 점심으로 먹기 좋은 집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