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쿠사와 오다이바 왕복 수상버스 도쿄크루즈
아사쿠사와 오다이바는 스미다강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일반적인 지하철 등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지만, 수상버스를 이용해 갈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일본 도쿄 자유여행을 갔을 때 나리타공항에서 곧바로 아사쿠사로 들렀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 아사쿠사에서 오다이바로 이동하며 도쿄크루즈라는 수상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이용해보니 생각보다 편리하고 볼거리도 많아서 도쿄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소개해 드리려고 해당 포스팅을 작성합니다.
수상버스 도쿄크루즈는 아사쿠사 센소지에서 걸어서 쇼핑을 할 수 있는 거리를 지나 7분 거리에 있는 니텐몬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수상버스로 오다이바 해상공원 수상버스 선착장까지 스미다 강을 통해 갈 수 있습니다. 제가 경험해 봤을때는 도쿄 여행시 아사쿠사에서 오다이바로 가는 법 중 단연코 최고의 교통편이라고 여겨집니다. 오다이바에서 아사쿠사로 올 때도 역시 마찬가지고요! 물론 여행시라는 전제입니다.
아 그리고 도쿄크루즈를 이용하려면 미리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야 합니다. 내돈내산 후기를 통해 도쿄크루즈 수상버스에 대한 요금, 경로, 장점, 예약 방법까지 정리하여 공유드리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도쿄크루즈 니텐몬 선착장
센소지에서 도보로 7분 거리, 아사쿠사 "센소지니텐몬마에" 선착장이 있습니다.
도쿄 크루즈를 타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해야 합니다.
하단에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는 법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동경로
도쿄크루즈 수상버스의 이동 경로는 도쿄를 관통하는 스미다강을 따라 아사쿠사 센소지 니텐몬마에 선착장에서 출발, 오다이바 해상공원 수상버스 선착장으로 이어집니다. 중간에 히노데 부두를 잠시 들립니다.
이용요금 및 소요시간
성인 기준, 아사쿠사 → 오다이바 / 2000엔
아사쿠사 → 히노데 / 1000엔
히노데 → 오다이바 / 600엔
아사쿠사 → 오다이바까지 약 50분 정도 소요
수상버스 장점
아사쿠사에서 오다이바로 수상버스 외 다른 지하철 등의 교통 수단을 이용해 이동하면 소요시간이 약 1시간이 소입니다. 그에 비해 가격은 540엔 정도로 상대적으로 상당히 저렴합니다.
수상버스의 경우 지하철 보다 비싸지만 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탁 트인 도쿄의 스미다강에서 시티라인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500엔 정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해외여행을 가서 See-sight 어트랙션을 하나 즐기며 이동까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리 비싼 비용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직접 경험담
해외 여행을 가면 이상하게 저에게는 징크스 처럼 날씨가 좋지 않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제가 수상버스를 경험 했을때도 마찬가지로 날씨가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다른 분들이 경험한 수상버스 탑승 사진들을 보면 화창한 날에 맑고 파란 하늘과 물결에 갈매기도 보이는데 제가 찍은 사진들은 하나 같이 어둡고 칙칙합니다. 저의 운이라는 게 이러한데 어쩌겠습니까 ㅠㅠ
그렇다고 절대 도쿄가 사진과 같이 어두침침한 도시는 아닙니다.
여행 당시 제 여행 컨셉은 오직 디즈니랜드였습니다. 그래서 나리타 공항에서 바로 아사쿠사로가 라멘 한 그릇을, 그리고 센소지를 구경한 뒤에 바로 도쿄크루즈를 타고 오다이바로 갔었습니다. 첫날 숙소를 오다이바로 정했거든요.
센소지에서 선착장을 찾는 건 그리 어렵지는 않았고요.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탁 트인 스미다강을 사이에 둔 시티라인은 꽤 볼만했습니다.
오다이바 선착장에 도착할 때의 사진입니다. 선착장에 들어서며 보이는 전경이 바로 미니어처 자유의 여신상과 함께 당시 제가 당시 묵었던 그랜드 닛코 다이바호텔 이었습니다. 덕분에 숙소를 찾는데 어렵지 않았습니다.
도쿄크루즈보다 저렴한 미즈베선 소개
제가 여행을 갔다오고 난 뒤 도쿄크루즈보다 더 저렴한 미즈베선이 운영되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전까지는 독점으로 운영하여 운임이 비쌌는데요. 이제는 경쟁 업체인 미즈베선이 생겨 가격 경쟁력을 위해 조만간 도쿄 크루즈도 가격 정책을 수정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튼 지금은 미즈베선이 훨씬 저렴합니다.
심지어 편도 가격차이가 무려 한화로 5000원이상 난다고 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자세한 정보와 예약 방법은 하단의 포스팅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총평
당시 저는 나름 만족했던 것 중 하나가 크루즈를 이용한 수상버스 이동이었습니다.
나리타공항에서 아사쿠사까지도 편하게 왔었습니다.
여행을 하도보면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무거운 짐을 들고 이동하면서 환승하며, 제대로 된 곳에 내리려고 신경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동 경로와 수단을 심플하게 선택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아사쿠사에서 오다이바까지 왕복하는 수상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최고이며 추천드릴만 합니다.